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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치 보험 분석 후기 - 실망스러웠던 이유는?!

by 다림 da_lim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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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치 3.0 보험 분석

찐 상담 후기

 

 

 

어렵고 못 미더운 보험의 세계

 

'딴 보험 들라고 할까봐...'

'이상한 보험 추천할까봐...'

'자기 실적만 올리려고 할까봐...'

 

아는 보험 설계사가 있다 하더라도

100% 신뢰하고

물어보기 어려운 보험😢

 

앱이라면 좀 다를까? 싶어...

굿리치 앱에서

보험 상담을 받아봤다.

 

 

 

 

 

 

삐삐- 경고 경고 🚨

 

나는 암보험과 실비보험

딱 2개만 가입했는데,

굿리치 보험 분석을 해봤더니

 

결과는...

 

10등급 중에 [충] 9등급 [격]

 

조금의 충격을 받은 나는

당연히

'상세 분석 리포트 보기'를 눌렀다.

 

 

 

 

 

엥?

조금 더 상세한 분석을

볼 수 있을지 알았더니,

또 다른 버튼 등장!

 

 

 

 

 

다음, 다음, 다음

 

가벼운 마음으로

상담 서비스 신청하기 눌렀는데,

 

 

 

 

카톡으로

굿리치 플래너 전화가 올 예정이라는

메시지가 온다.

 

😨매.우.부.담😨

 

부랴부랴

굿리치 앱으로 상담 취소하러 돌아가니,

어디서 취소해야 할지 찾을 수가 없어

(솔직히 여기에서 매우 화남. 취소하기를 일.부.로 숨겨둔 것 같아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기다렸다.

 

 

 

 

 

며칠 뒤,

굿리치 플래너에게서

정말 전화가 왔고

나름 친절하게 상담해주셨다.

 

내가 든 보험이 어디가 부족한지,

보험들 때 신중해야 할 부분,

이걸 보완할 수 있는 보험 추천... 등등

 

여러 가지를 전화통화로

말해주긴 했지만

보험용어는 여전히 어렵고

 

결론은

내가 들고 있는 암보험을 해지하고

새로운 보험을 가입하라는 것이었는데,

 

가볍게 신청했다가

매우 혼란스러워졌다.

 

3년을 넘게 들었던 20년 납 암보험인데...

 

 

 

 

 

 

굿리치 상담 신청하기에 있던

1번 내용 '분석 리포트 무료 제공'도

따로 받지 못한 것 같은데...???

 

구두로 설명을 했었는지...

내 기억엔 없다...

 

 

 

 

보험분석 후기 요약 :

아쉬운 상담 신청 과정과 내용

 

뭔가에 낚이듯

보험 상담을 신청하게 하는 시스템과

 

내 보험을 자세히, 이해하기 쉽게,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하는게 아니라

 

그냥 상담 직원이

전화로 얘기를 하고

(특히 결론이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다른 보험 상품을 추천하며

가입하도록 권유하는 것이)

 

그냥 주변 보험 설계사나

인터넷에서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굿리치의 특별함을 기대했던 나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전화 온 플래너님에게

궁금한 점 하나하나

다 물어볼 순 있겠지만

그 분에게 보험가입할 의지가 100% 있거나

철면피라면... 가능하겠지...

난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차라리 비용을 좀 내더라도

내 보험에 대한

여러 보험설계사의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 리포트라든지,

 

보통 사람도 알아듣기 쉬운 용어로 풀이한

내 보험 리포트라든지... 등을 통해

 

내가 충분히 이해를 한 상태에서

스스로 판단해서

원하는 보험 설계사를 선택할 수 있게끔

 

보험 설계사와 소비자가

윈윈 할 수 있는

굿리치만의 새로운 보험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길 바란다.

 

 

 

 

 

굿리치 앱 디자인 변화 (좌:이전→우:현재)

왜 점점 보험 광고 판 같이 변할까?

 

마지막으로,

디자이너로서 아쉬운

굿리치 앱 UI의 변화

 

예전엔 '토스_ver.큐트' 같은 느낌으로

내 보험에 관련된 내용이

한눈에 보기 쉽게

요약ㆍ정리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다양한 광고와 이벤트가

가장 먼저 보인다.

 

서비스가 고도화될수록

내가 좋아했던

굿리치의 '심플+큐트+위트'

매력은 찾기 어려워진 듯...

 

 

 

 

 


디자이너로서 좋아하던 굿리치앱에서 실제로 상담을 받아보니, UI 변화에서 느꼈던 너무 대놓고 상업화된 느낌이 상담 과정에서도 똑같이 느껴졌다. '일단 건수부터 올리자!' 이런 느낌? 

그래도 비교적 친숙한 느낌이 많이 드는 보험 비교 서비스이고 어느 정도 인지도도 높아졌으니, 이제는 조금 더 사용자 측면에서 고민해볼 시점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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