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기억해야할 UX writing 4가지 기본 원칙 - 사용자 중심 글쓰기 UX 라이팅

우리는 상대방의 말과 말투에서

정보를 얻기도 하고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인터넷 서비스도 마찬가지.

일관적으로 명확하고 친절하게 말함으로써

사용성을 개선하고 브랜딩을 강화할 수 있다.

 

UX Writing공부를 하며 읽었던 포스팅과 내 생각을 정리해봤다.

 

 

 

 

 

 

■ 간단 정의

UX writing는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문구를 기획하고 쓰는 일

 

 

 

■ 효과적인 UX writing의 기준

'일관되게, 명확하게, 간결하게, 유용하게'

4가지에 따라서 예제와 함께 정리해본다.

 

 

 

1. 일관되게 말한다.

[굿리치]의 친절한 말투

가장 우선은 '일관성'

 

말투를 '일관되게' 유지한다는 것은

 1. 서비스의 목적과 타겟을 분명히 하고

 2. 단어와 문장을 쓸때 '명확, 간결, 유용' 등 여러 가지 요소의 조화와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원칙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보험 비교 서비스 [굿리치]UI는

큼직한 텍스트, 시원시원한 여백으로 중요한 정보가 눈에 잘 들어오고 귀여운 부엉이와 함께 친절하고 쉽게 정보를 알려준다.

 

슬로건, 각 페이지의 주요 정보, 알림, 인증

구석구석 꼼꼼히 일관된 말투가 굿굿굿👍

 

일을 하다 보면 사람마다

좋다고 생각하는 문장과 단어가 다르다.

듣다 보면 니 말도 맞고 내 말도 맞다.

 

이 단어는 진짜 아닌데? 기계인가? 인간미 없어!

라고 생각하더라도

합의된 기준이 없으면 정답도 없다.

결국 목소리 큰사람 의견으로...🙄

 

그래서 UX writing가이드가 있어야 한다!

 

 

 

2. 명확하게 말한다.

왼쪽 - 티스토리 / 오른쪽 - 네이버 블로그

2~4번 명확, 간결, 유용의 차이를 간단하게 비교해 보기 위해 게시글 삭제 팝업을 찾아봤다.

 

[티스토리] 해당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취소/삭제

[네이버 블로그] 삭제된 글은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취소/삭제

 

어떤 문구가 더 명확한 걸까?

앞뒤 맥락 없이 팝업만 봤을 땐 당연히 티스토리 삭제 팝업 문구가 명확하다.

 

복구 불가 안내가 필요한지는 사용자 성향 등을 연구해 봐야 하겠지만

버튼 이름의 명확성은 🎉티스토리 승🎉

 

삭제 팝업에서는 '삭제', 저장 팝업에서는 '저장', 동의 팝업에는 '동의'처럼

모든 내용에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확인'이 아닌

맥락에 맞는 행동을 버튼에 명시해주는 것이 훨씬 명확하다.

 

 

 

3. 간결하게

왼쪽 - 페이스북 / 오른쪽 -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게시물이 삭제되며 더 이상 해당 게시물을 찾을 수 없습니다. 게시물을 변경하려는...(줄임)... 수정할 수 있습니다.-게시물 삭제/게시물 수정/취소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어요?-삭제/취소

 

경우에 따라 간단명료한 안내문구는 사용자의 충분한 이해를 돕기 어려울 때가 있다.

페이스북은 왠지 잘 모르겠지만 게시물 삭제를 극혐 하나보다. 

'삭제하면 다신 못 본다고요! 보기 싫은 부분이 있다면 수정해주세요! 삭제만은 제발🙏'

이라고 얘기하는 것만 같다. 🤭

 

인스타그램의 삭제 안내문구는 더 이상 뺄 것 없이 간결하다.

아무래도 인스타와 페이스북 콘텐츠 무게 차이일까? 아님, 영문을 그대로 번역하다 보니 저렇게 길어진 것일까? 꼭 필요한 문구라면 좀 더 간결했으면 좋았을 뻔했다.

 

내가 고민해본 더 간결한 문구는

'게시물을 삭제하면 다시 볼 수 없습니다. 게시물을 변경하려면 수정 버튼을 눌러주세요.'

 

 

 

4. 유용하게

왼쪽 - 페이스북 / 오른쪽 -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게시물이 삭제되며 더 이상 해당 게시물을 찾을 수 없습니다. 게시물을 변경하려는...(줄임)... 수정할 수 있습니다.-게시물 삭제/게시물 수정/취소

[네이버 블로그] 삭제된 글은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취소/삭제

 

두 서비스 다 삭제하면 복구할 수 없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사용자 콘텐츠가 중요한 서비스에서 삭제는 지양하는 기능일 수 있으니까!

 

하지만 페이스북은 경고와 함께 삭제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줄게!'라고 하며 수정 버튼을 슥 내밀고

사용자가 '삭제하지 말고 글만 좀 수정해볼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경고와 함께 대안을 제시해준 것.

유용성 측면에서 본다면 🎉페이스북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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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비교를 하기 위해 삭제 안내문구를 예를 들어 비교적 고민할 부분이 적었지만

가입, 등록, 상세, 매칭, 설정 등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화면일수록 고민할 부분이 많아진다.

 

요즘은 프리랜서로 단기 프로젝트를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단어나 문구에 깊이 있는 고민과 논의를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

 

 

 

 

 

마지막으로 참고했던 포스팅 링크를 남기며 끝맺음!

⬇⬇⬇

 

UX Writing 정의, 목적, 조건, 팁

UX Writing과 마이크로카피

 

좋은 단어와 문구 예제 (↑같은 분)

UX Writing 가이드

 

3편에 걸친 쇼핑몰 서비스의 UX Writing 연구

쇼핑몰 서울 번드를 통해 본 UX Writing의 이해

 

UX Writing이 중요해진 이유와 예제 ★가장 재밌고 쉽게 쓴 글. 꼭 보세요★

[UX] 쉬운 말을 써야 한다

 

로그인 실패 팝업으로 보는 좋은 UX Writing

디자이너의 UX wri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