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커블체어를 사기 싫었다.
왜냐면
첫째, 3~5만원대 등쿠션, 방석 등을 구매해봤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해서
둘째, 마케팅을 너무 많이 해서 (유행템 같은 느낌)
셋째, 1+1, 2+1 이벤트가 제품 자체에 자신감이 없는 것 같아서
인터넷, TV, 라디오 가릴 것 없이
커블커블~♬ 울려 퍼져도
1도 살 마음이 없었으나...
엄마가 써보고 싶다는데
'그거 다 마케팅빨이야!'하고
못 사게 하긴 좀 그래서;
결국 내가 샀다...
어느새
에이블루 커블 사이트에 들어가서
회원가입 10% 할인 쿠폰을 받고
기왕 살 거
하나 사면 5만 얼마인데
2+1은 11만 원대니까, 하나 공짜네?
하고 홀린 듯 3개를 샀다.
하나는 엄마네
하나는 언니네
하나는 우리 집
과~아연
세 집 다 커블체어 와이더를 잘 쓰고 있을까요?!
앉은 무게로 허리 받침대를 밀어주는 원리로
바닥에 두고 살짝 밀면
오뚝이처럼 흔~들~흔~들
언니네 커블체어 와이더는
조카 장난감으로 잘 쓰고 있다는 소문이...😂
바닥이 딱딱해 불편하다는
커블체어 단점 후기들이 있던데,
나는 쿠션감이 적당했다.
각 장소(+의자 타입)마다
커블체어 와이더 만족도가 달라
상황별로 후기를 남겨본다.
1. 식탁 의자 'good'
가장 유용하게 쓰고 있는 곳.
식탁 의자 등받이는 요추를 받쳐주지 못해서
식탁 의자 + 커블체어 와이더 = 안성맞춤!
지금도 커블체어 와이더는
식탁 의자 위에 놓여있다.
식탁에 10분 이상 앉아 있으면
그냥 앉았을 때보다
허리가 훨씬 편안한 느낌
2. 푹신푹신 쇼파 'so so'
푹신푹신한 쇼파에는
엉덩이 닿는 면이 고정되지 않아서
허리 받쳐주는 힘이 약해지는 느낌이랄까?
썩 나쁘진 않지만...
뭔가 불편하단 말이야...
참,
엄마네 딱딱한 온돌쇼파에서는
식탁의자와 마찬가지로 나름 편했다!
3. 딱딱한 바닥 'not good'
의자에 커블체어를 놓았을 때와 달리
단점은 허리를 기대면 과하게 꺾이는 느낌이 든다.
부작용인가..?
의자에 앉을 때는
다리로 무게 중심을 맞출 수 있는데
바닥에 앉을 때는 그럴 수가 없으니,
오히려 허리에 무리 가는 느낌이 들었다.
바닥에 앉을 때 단점은
허리를 잘 감싸주긴 하지만
불안정한 느낌...!
4. 사무실 의자 'not good'
'일하는 자리에도 커블이 있나요?'
라고 광고에선 말하지만
허리를 잡아주는 기능을 하는 의자라면
커블체어는 불필요!
커블을 빼고 앉는 게
훨~씬 편하고
목부터 허리까지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이렇게 허리받침이 있다면
커블체어는 굳~이 필요 없을 듯!
↑ 허리를 편하게 잡아주는 시디즈 T20 후기
바로펴 체어!!!
삼만구천팔백원!!!
어느 날 우연히 본 TV 광고.
(제품 이름이 재밌어서 찍어봄🤭)
홈쇼핑에서도 바른엔젤체언가?
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인 제품이었지만
커블체어가 꽤 인기가 많은가 보다.
나의 커블체어 와이더 후기 결론!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한다면
그냥...
'의자를 좋은 걸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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